댕댕런2021 버추얼레이스, 전국 댕댕선수 참여 속 성료... "사료 5톤 기부"

사진 제공 = 댕댕런2021 버추얼레이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국 어디서나 내 사랑 댕댕이와 달리는 '댕댕런2021 버추얼레이스'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5,000명의 보호자와 댕댕선수들이 랜선으로 함께 카운트다운 후,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기를 즐겼다. 

자율 러닝 후, 강형욱 훈련사와 윤태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에서는 댕댕런 이미지 퀴즈,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댕댕선수들은 완주 인증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코스와 귀여움을 자랑하며 축제를 마쳤다.

반려견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댕댕이 프로젝트는 이번 댕댕런2021를 통해 참가자 1인당 1kg의 사료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댕댕런2021은 5,000명의 참가자들의 성원으로 모인 사료 5톤과 스페셜 MC로 참여한 윤태진 아나운서가 기부한 사료 150kg를 더해 5,150kg를 기부했다.

지난 14일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은 사단법인 고유거에 직접 방문해 사료를 전달했다. 댕댕런2021 메인파트너인 아로마티카 대표도 함께 참석해 펫샴푸 100개를 기부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사료 운반, 견사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소 관계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유기견을 직접 만나며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사료전달식을 포함한 댕댕런 스케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인 1986프로덕션 윤명호 대표는 "직접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전국 각지의 댕댕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참여해주신 모든 보호자와 댕댕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약하지만 성숙한 반려견 문화와 더 많은 댕댕이들의 행복을 위해 좋은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