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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등 유제품업계, "락토프리∙식물성우유 인기"

푸르밀이 지난 2월 출시한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는 유당 분해효소를 넣은 락토프리 제품으로,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한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푸르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식물성 우유 등이 인기다. 


한국인에게 흔한 유당불내증(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해 우유 속 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운 증상)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도 소화 부담 없이 라떼 음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락토프리 우유, 식물성 우유 등을 활용한 라떼 레시피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직접 레시피를 따라 음료를 만들어 본 소비자들도 "일반 우유로 만든 라떼와 큰 차이가 없다", "배 아플 걱정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다" 등 좋은 반응이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지난 2월 출시한 '고칼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우유'는 유당 분해효소를 넣은 락토프리 제품으로,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한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당을 효소로 분해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지방 함량을 기존 대비 25%로 낮춘 저지방 우유로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뼈 건강 유지에 필수인 칼슘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함유했으며, 철분과 비타민A, B1, D3 등 영양 성분 강화로 차별점을 뒀다.


푸르밀 관계자는 "기존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유당은 제거하고 우유의 맛과 영양은 그대로 담은 제품"이라며 "고소한 맛으로 가정에서 직접 홈카페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매일유업이 지난 2015년 블루다이아몬드사와 합작해 선보인 '아몬드브리즈'는 비건 소비자와 바쁜 현대인의 건강 음료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웅진식품은 100% 식물성 쌀음료 '아침햇살 미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동서식품은 스웨덴의 오틀리 AB사의 귀리 음료 '오틀리' 3종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오틀리로 만든 라떼와 카푸치노는 식물성이고 유당이 없어 비건 뿐 아니라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