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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는데 내가 '고양이'가 돼 있다면?" 구글 지원자들 멘붕하게 했던 입사 문제

이는 세계 최대 포털사이트 '구글'의 과거 입사 질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자고 일어났더니 이렇게 됐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는 전세계인들의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구글'의 과거 입사 질문이다.


위 질문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바로 고양이 다리와 발 사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내가 '고양이'로 변해 있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는가를 묻는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같은 '구글'의 엉뚱한 입사 질문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여러 답변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많이 제시된 답변은 "점프를 해본다", "꾹꾹이(고양이가 두 발로 푹신한 곳을 꾹꾹 누르는 행동을 이르는 말)를 해본다" 등이었다. 고양이만이 하는 행동을 한 번 해보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창문으로 달려가 나 말고도 고양이로 변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이들도 있었으며 상체도 고양이가 된 건지 다리와 발만 고양이인 것 인지부터 확인할 것이라는 답도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답변들이 나온 가운데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답변이 하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허쉬'

 

바로 "구글엔 모든 답이 있으니 가장 먼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 지 구글 검색을 할 것"이라는 한 누리꾼의 답변.


구글을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구글 칭찬까지 곁들인 이 답변에 현명하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물론 이 같은 질문에 '정답'은 없다.


대체로 기업이 이러한 유형의 질문들을 하는 이유는 면접자들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알아보려는 게 아니라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 얼마나 침착하게 대처하는지를 보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구글이 아니더라도 혹여나 면접 자리서 다소 엉뚱한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답을 자신 있게 말하면 효과가 좋다는 게 경험자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