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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버스' 사라지고 에버랜드에 새롭게 등장한 '사파리 트램' 스케일

최근 이 버스가 사라져 아쉬움을 준 바 있는데, 이를 달래줄 새로운 '사파리 트램'이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물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90년대생이라면 한번쯤 타봤을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 최근 이 버스가 사라져 아쉬움을 준 바 있는데, 이를 달래줄 새로운 '사파리 트램'이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10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더 넒은 창문으로 사자와 호랑이 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사파리 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파리 트램은 에버랜드가 올해 개장 45주년을 앞두고 지난 2년 여 동안 준비해온 새로운 사파리월드 투어 차량이다. 


기존 사파리 버스와 달리 차량 3대가 한 줄로 연결돼 사파리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일종의 무궤도 열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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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물산


트램 차량은 앞·뒤·좌·우 사방의 관람창 전체가 발끝부터 천장까지 투명한 통창으로 설계돼 있어 지금껏 보지 못한 시원하고 탁 트인 시야감을 선보인다.


또한 자리에 앉았을 때 일반 성인들의 평균 눈높이는 지상에서 약 1.6미터 높이로 기존 버스(2.2미터)보다 크게 낮아져 사자, 호랑이, 불곰 등 사파리 트램으로 다가오는 맹수들과 눈을 맞출 수 있어 생생한 관찰이 가능해졌다.


사파리 트램은 1대당 28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어 1회 운행 시 최대 5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호랑이, 밀리터리, 게임 등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으로 래핑된 트램 6대가 로테이션으로 운행해 어떤 트램을 타게 될까 맞춰 보는 것도 새로워진 사파리월드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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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물산


사파리월드는 호랑이 사파리, 사자 사파리, 곰 사파리 등 크게 3개 사파리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멸종위기 1급 동물인 한국호랑이부터 밀림의 왕 사자와 키가 최대 3미터에 달하는 불곰까지 다양한 맹수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희귀동물인 백사자와 반달가슴곰, 하이에나 등도 사파리월드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사파리월드 건너편으로 보이는 또 다른 사파리 로스트밸리에 살고 있는 기린, 얼룩말 등 초식동물들도 사파리 트램의 탁 트인 투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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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