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 간다는 말 믿고 도지코인 878원에 약 11억 8천만원 넣은 '야수의 심장'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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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도지코인은 사기다"


지난 9일(한국 시간) 일론 머스크가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해 농담조로 한 말이다. 진지하지는 않았고, 웃자고 한 말이었다.


하지만 시장은 '하락'으로 반응했다. 이 발언 뒤 도지코인의 가격은 무려 30% 하락했다.


이 폭락에 한 투자자가 좌절했다. 도지코인에 무려 약 11억 8천만원을 투자한 그는 "끝까지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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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지코인이 878원일 때 11억 7,815만 3,655원을 투자했다. 약 134만 1,800개를 살 수 있었다.


"도지코인 1달러 간다"는 말이 전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온 만큼 '화성'으로 갈 수 있다고 믿은 것으로 보인다.


현실은 냉혹했다. '도지파더'를 자처한 일론 머스크 한 마디에 가격은 급락했다. 한국시간으로 어제 낮 600원대로 하락하더니 밤에는 500원대로 폭락했다.


업비트 기준 최저가격은 548원이었다. 이 투자자가 그때 차트를 보고 있었다면, 보유 금액은 약 7억 3천만원으로 찍혔을 거다. 투자액 대비 약 4억 4천만원 정도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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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투자자가 이후 글을 올리지 않아 '존버'를 하고 있을지, 손절을 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쉽게 존버할 수 있는 하락폭은 아니라는 게 투자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오전 6시 50분 기준 도지코인 1개 가격은 업비트에서 660원대. 중간값 665원으로 잡아도 총 평가액은 약 8억 9천만원. 약 2억 8천만원 손실이다.


투자자들은 이 투자자가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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