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 주고 신차 산다면 "가성비 기아 K8 vs 고품격 벤츠 A클래스"

인사이트(좌) 기아 K8 / 다음자동차, (우) 벤츠 A클래스 세단 / Instagram 'mercedesbenzkr'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래 타던 현대 아반떼를 청산하고 새 차 구입을 고민 중인 직장인 A씨는 4000만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벤츠 A클래스 세단과 기아 K8 3.5 가솔린을 후보로 정했다. 


당신이 만약 A씨라면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차이가 극명한 두 차량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12.7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벤츠 A클래스 세단의 배기량은 2,000CC로 준중형에 속한다. 신차 가격은 4,140만 원으로 1,570만 원인 아반떼 가격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그런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벤츠'가 주는 매력 때문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벤츠의 기술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안락함과 역동성이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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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의 작은 체구지만 190마력에 이르는 힘과 벤츠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뽐내며 벤츠 입문용으로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반면 기아 K8 3.5 가솔린은 같은 크기의 수입차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5m가 넘는 전장을 통해 구현된 넓은 실내 공간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실제 도로에서 K8이 주는 무게감은 여타의 외제차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4,000만 원대로 살 수 있는 '벤츠 킬러'라는 말도 나온다. 


장점과 마찬가지로 두 차량의 단점 또한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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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클래스의 단점은 역시나 좁은 공간이다. 혼자 타고 즐긴다면 문제가 없으나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좁은 듯한 느낌이 있다. 


K8의 단점은 이미지의 부재로 꼽을 수 있다.


'벤츠=품격', '볼보=안전', '렉서스=정숙성'처럼 각각의 유명 브랜드들은 대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K8은 아직  이미지가 없다. 디자인도 호불호가 심한 편이다. 


'고품격의 벤츠, 가성비의 K8'. 


당신에게 4000만 원이 주어진다면 둘 중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차량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생활 패턴, 결혼·취미 여부 등을 고려해 고민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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