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거래소 폐쇄" 발언 뒤 밤사이 크게 폭락한 가상화폐 시장 상황

인사이트은성수 금융위원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오는 9월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가 폐쇄될 수도 있다"라고 발언한 뒤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해당 발언 직후 조금씩 하락하던 가상화폐는 이날 새벽 사이 크게 폭락했다.


23일 오전 7시 40분 기준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약 6,100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약 6백만원 하락한 수치다. 하락률로 따지면 약 10%다. 최근 거래량이 터지고 수많은 개미투자자가 몰렸던 도지코인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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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당 31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전날보다 70원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 하락률은 무려 약 13%다.


다른 알트 코인들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국내 거래소에서만 거래되고 폭등의 폭등을 거듭했던 이른바 '잡코', '김치코인' 등은 25%에 달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하락이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 거래소에서 하락이 더 두드러진다. 해외 거래소에서보다 가격이 더 높게 만들었든 '김치 프리미엄'까지 해소되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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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직 제대로 결정된 거 하나 없는 상황에서 금융 최고책임자가 '거래소 폐쇄' 발언을 한 건 경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어제(22일) 은 금융위원장은 "아직까지 특금법 등록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없다"라면서 "오는 9월까지 모두 폐쇄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는 잘못이며, 어른이 알려줘야 한다"라면서 "투자자로 전제가 돼야 정부는 보호 의무를 갖는데, 이 자산을 다 보호해 줄 것인지, 정부가 모든 걸 다 보호해 줄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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