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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국내서도 사망자 계정관리 기능 도입

페이스북이 앞으로 사용자가 사망한 후 다른 사람이 추모 용도로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한다.

 

페이스북이 앞으로 사용자가 사망한 후 다른 사람이 추모 용도로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한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지정한 친구나 가족이 자신이 사망한 후 대신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이른바 '기념 계정 관리자(Legacy Contact)' 기능을 이달부터 국내에 적용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기념 계정 관리자' 기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 국가에서 시행 중이다. 사용자 선택 사항으로, 의무는 아니다.

'기념 계정 관리자' 기능은 사용자가 사망하면 생전에 미리 지정한 사람이 요청하면 고인의 계정을 추모 용도 계정으로 전환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고인 대신 계정을 관리해줄 수 있지만, 사생활 보호 원칙에 따라 계정에 직접 로그인하거나 개인 대화 내용을 살펴볼 수는 없도록 했다.

또 당사자가 별도의 관리를 원치 않을 경우 고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완전히 삭제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했다. 

기념 계정 관리자를 설정하려면 페이스북에서 '설정'에서 '보안 설정-기념 계정 관리자'를 차례로 눌러 설정하면 된다. 

한편 페이스북은 그 동안 사용자가 사망하면 자동으로 계정을 동결해왔지만 고인의 계정에 접속해 추모 글을 올리고 싶어하는 가족이 많아 사자 기념 계정 관리자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