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끝 모르고 오르던 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한 3가지 이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박형기 기자, 권영미 기자 = 18일 도지코인을 제외하고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10% 내외 폭락하고 있는 것은 △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회사가 불법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루머와 △ 코인베이스 상장 직후 회사 간부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 치웠다는 소식, △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인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일단 미국 재무부가 일부 암호화폐 업체가 불법자금을 세탁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이같은 루머에 대해 코멘트 할 게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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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지난 14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간부들이 상장 당일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는 소식이다.


코인베이스가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간부들은 상장 당일 모두 50억 달러(5조6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특히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2억918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이는 회사 전체 지분의 1.5%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코인베이스 상장을 앞두고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었다. 암호화폐가 주류 시장에 편입됐다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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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코인베이스의 간부들이 상장 당일 주식을 대거 처분해 이익을 실현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외에 싼 인건비와 전기료로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인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정전사태가 난 것도 암호화폐 하락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계 비트코인의 절반 이상이 전기료가 싼 중국에서 채굴되고 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신장에서 채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신장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18일 오후 1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9.71% 급락한 5만5166달러, 이더리움은 11.83% 폭락한 2122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2.71% 폭락한 454달러, 리플은 19.44% 폭락한 1.3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도지코인만 유일하게 22.33% 급등한 30.68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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