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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시장 독점했는데도 10만원대 '가성비' 휴대폰 출시한 삼성전자

재용의 삼성전자가 초저가 스마트폰 라인 '갤럭시M' 시리즈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재용의 삼성전자가 10~20만원대 초저가 가성비 스마트폰 라인 '갤럭시M' 시리즈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M 시리즈 국내 출시는 2년여 만의 일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철수를 결정한 LG전자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일 갤럭시M12(SM-M127N)의 적합인증을 통과했다. 해당 적합 인증은 국내에서 전자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다.


통상 국립전파연구원의 인증을 받으면 한 달 내로 국내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갤럭시M12가 국내 출시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삼성 갤럭시M12 /삼성전자


앞서 IT 전문 트위터리언 AlieNaTiZ(@kbc20000)도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M12의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갤럭시M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저가 모델이다.


갤럭시 M12는 초저가 LTE폰으로 인도에서 '48시간 만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잘 알려졌다. 아울러 베트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출고가 1만2,900루피(한화 약 19만 2,900원)라는 파격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성능을 보유해 '가성비' 폰으로 불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삼성 갤럭시M12 /삼성전자


6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쿼드(4개) 카메라, 안드로이드 11의 운영체제(OS)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그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갤럭시M 시리즈에 주로 탑재된 대만 미디어텍이 아닌 삼성 자체 개발 상품인 '엑시노스 850'도 장착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7월 갤럭시M20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국내 시장에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았다. 대신 한 단계 높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국내 중저가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며 전략을 수정해 재출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애플이 20%, LG전자가 1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