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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쟁 나면 곧바로 투입하기 위해 개발한 '전투용 군견' 로봇 군단

미국이 개발한 로봇 휴머노이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개발한 전투용 군견 로봇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Twitter 'UnitreeRobotic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공지능(AI) 로봇이 인류를 지배할 수도 있다는 가설은 SF 영화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다.


이런 가설이 그리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해피머그는 중국의 로봇 회사인 유니트리(Unitree)가 개발한 군견 로봇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앨리엔고(Aliengo)'라는 이름을 가진 이 로봇들은 중국이 미국 보스톤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의 로봇 휴머노이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UnitreeRobotics'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 수 십대의 로봇개가 똑같이 바닥에 앉은 자세에서 동시에 일어나 선 자세로 돌아가는 간단한 동작을 보여준다.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더해져 마치 전투를 앞두고 이 모습이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유니트리에 따르면 영상에서 공개된 로봇들은 거친 지형에서도 시속 11.8㎞의 빠른 속도로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5㎏의 무거운 짐을 운반할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UnitreeRobotics'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이 해당 로봇을 전시 상황에 살상 무기로 사용로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추고 있다.


또 미국을 침공하기 위해 이런 로봇 군견을 개발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한편 해당 로봇의 유니트리 로봇틱스는 자사의 로봇들은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을 돕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