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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주변 오토바이 라이더 늘어나자 '자율주행' 포기한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이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폭주에 굴복(?)하고 말았다.

인사이트Twitter 'TuhmSG'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이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폭주에 굴복(?)하고 말았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TuhmSG'에는 베트남의 한 도로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을 실행해 본 영상이 올라왔다.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자동차 업계의 자율주행 보조기술 가운데 가장 앞섰다고 평가받는 테슬라 대표 기술이다.


차로와 저속 추행 차량을 추월하고 차선을 변경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TuhmSG'


영상 속 테슬라 차량도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실행하고 탑재된 센서로 주변 교통 상황을 감지하고 있다.


당시 차는 정차되어 있는 상황. 센서는 주행 가능한 도로를 계속해서 탐색하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베트남의 도로 특성상 수십대의 오토바이가 줄을 지어 지나갔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수십번의 시도 끝에 결국 "즉시 인수하세요(Take Over Immediately)"라는 안내 문구를 띄우며 운전자에게 운전대를 잡을 것을 명령했다.


인사이트Twitter 'TuhmSG'


인사이트베트남 도로 상황 / GettyimagesKorea


이어 "크루즈 컨트롤(자동 속도 조절 장치)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Cruise control is unavailable)"라는 안내문구로 '백기'를 들고 말았다.


현대 기술조차 포기하게(?) 만든 베트남의 오토바이 라이더들. 


해당 영상은 운전을 할 때 AI에 너무 맡겨서는 안되며 항상 인간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