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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최랄라 작가 전시회 'FEEL LOST' 참여

바이레도가 사진 작가 최랄라의 단독 전시회 'FEEL LOST'에 참가하여,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향기로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바이레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바이레도가 사진 작가 최랄라의 단독 전시회 'FEEL LOST'에 참가하여,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향기로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최랄라의 단독 전시회 'FEEL LOST'는 올 4월 공감각적 형태의 유니크한 전시 콘셉트로 대중 앞에 공개된다. 


전시 타이틀인 'FEEL LOST'처럼 작가의 방황의 흔적과 고민을 진속하게 공유함으로써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방황하고 있을 동시대의 관람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위안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최랄라 작가의 사진에 담긴 방황, 공허함, 외로움이라는 주제를 독특하게 시각, 청각, 후각적 공조를 통해 풀어내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단순히 시각적 심상만이 아니라 향기, 음악, 공간 등의 요소를 접목해 공감각적 심상으로 형상화해 작가의 마음을 관람객에게 온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작가의 작업에 영감을 준 곡들과 함께, 향기는 작가와 유사한 결을 가진 바이레도의 향으로 채워진다. 


스웨덴에서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로 시작한 바이레도의 설립자 벤 고햄(Ben Gorham)은 정식 조향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향수계의 이단아로 큰 성공을 거뒀고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이는 정식 사진 교육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개척한 이단아이면서 마니아 팬층을 확보한 최랄라와 어느 면에서 닮아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바이레도와 최랄라는 협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기존 사진 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시각의 후각화, 후각의 시각화 경험을 선사하며 다양한 감각의 자극을 통한 공감각적 형태의 기억과 잔상을 남긴다.


본관 1층에서는 작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Myself' 전시가 진행된다. 이 공간에서는 작가가 작업 중 즐겨 듣던 베토벤이나 바흐의 음악이 흐르며 작가의 감정선과 맞닿아 있는 바이레도의 '믹스드이모션'의 향이 공간을 채운다. 


불안정한 현실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을 모티프로 탄생한 믹스드 이모션은 편안하면서도 달콤하고 릴랙스한 향으로 방황, 외로움, 공허함을 담은 작가의 작품을 따스하게 감싸주며, 더 나아가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어루만진다.


'Natural Beauty' 전시관에서는 최랄라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뒷모습'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선 작품들과 앞으로 그의 새로운 작업 방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 그리고 그 과도기에 선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곳에서는 바이레도의 버닝로즈 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랄라 작가의 작품들은 블랙 왁스로 제작한 버닝 로즈 캔들의 향기와 영화 '그레이트 뷰티 The Great Beauty'의 배경 음악 'I Lie'와 어우러져 몽환적이고도 강렬한 결로 되살아난다.


시각과 후각, 청각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을 통해, 향기롭고 따스한 위로를 건내는 최랄라의 'FEEL LOST' 전시회는 오는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한 달 간 플러스준 스튜디오 용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