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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위해 20년간 10억 달러 투자한다"

쓰리엠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 달성, 시설 내 물 사용량 25% 감소, 공업용수 수질 개선의 달성을 위해 향후 20년 동안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새로운 환경 목표를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쓰리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쓰리엠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 달성, 시설 내 물 사용량 25% 감소, 공업용수 수질 개선의 달성을 위해 향후 20년 동안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새로운 환경 목표를 발표했다.


마이크 로만(Mike Roman) 3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M이 성장함에 따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사회적 형평성과 정의, 기업지배구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M은 현재 탄소배출과 물 사용을 감소시키고 수질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3M을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성장시킬 것이며, 이번 발표를 통해 3M이 더 깨끗한 공기, 더 나은 수질, 더 적은 폐기물이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학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3M의 장기적인 투자는 폐기물 감축과 오염 관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물 사용량을 줄이며, 가장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가 3M 제조 공정의 지속적인 개선과 환경 목표 달성을 위한 역량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피터 배커(Peter Bakker) 세계지속가능개발협의회 총재는 "3M이 기후와 수자원에 대한 명확하고 집중된 목표를 설정한 것은 멋진 일"이라며 "3M 포트폴리오 혁신에 대한 과학 기반의 접근은 회사 자체의 탄소발자국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탄소 중립(Net-zero)으로의 글로벌 전환 시점에서 3M이 독보적으로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M은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줄여 2030년까지 50% 감축, 2040년까지 80% 감축, 2050년까지 운영상 100% 탄소 중립을 목표하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과 도입을 통해 3M 운영상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넘어선 양을 감축하기 위해 고객과 정부,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기후 그룹의 북미 전무 이사 에이미 데이비슨(Amy Davidsen)은 "3M의 새로운 탄소 중립 약속은 RE100(Renewable Energy 100%)의 구성원으로서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을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3M은 재생에너지 사용 실천 기간 동안 중간목표를 지속적으로 초과 달성했으며, 과학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더욱 야심찬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했다"며 "3M은 리더십이 실제 어떤 모습이고 리더십이란 더 많은 기업들이 행동에 나서도록 고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3M은 올해부터 생산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의 일환으로,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배기가스 최소화를 위해 모든 작업이 업계 내 최고 수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로만 최고경영자는 "3M은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 이후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였고, 글로벌 본사의 전력은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된다"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더 많은 시설을 폐기물 매립이 없는 상태로 전환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여 전 세계적으로 폐기물을 줄이겠다는 우리의 목표를 앞당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