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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터져 응급수술한 이재용 부회장, '대장'까지 잘라냈다

충수가 터져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대장 일부'도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충수가 터져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대장 일부'도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조선일보는 이재용 부회장이 수술 과정에서 대장 일부가 괴사돼 대장 절제수술을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충수가 터졌고, 이틀 후인 지난 19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다.


당시 이 부회장은 충수 내부에 있는 이물질들일 복막 안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됐고, 그 과정에서 대장 일부가 감염돼 괴사가 일어났다.


인사이트뉴스1


한 의료계 인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 부회장은 오는 2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등 1차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의 변호인 측은 "3주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 오는 4월 22일로 재판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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