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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파워트레인 물적분할 승인... 마그나 합작법인 7월 출범

LG전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전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LG전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결의사항은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이번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니즈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


첫 번째 안건은 '제19기 재무제표 승인'으로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지난해 각각 750원, 800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이었다.


두 번째 안건은 자본시장법 상 상장회사의 이익소각에 관한 특례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주식소각에 관한 조항의 삭제였다.


세 번째 안건은 배두용(사내이사 재선임, 現 LG전자 CFO 부사장) 이사의 선임 그리고 네 번째 안건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강수진(現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이었다.


다섯 번째 안건은 이사 보수한도 총 '90억원(지난해와 동일)'의 승인 그리고 마지막 안건으로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설립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분할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물적분할을 의결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