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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연봉 30억' 반납 약속 지킨다···올해 '무보수' 경영

최 회장은 지난 2월1일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최태원 SK그룹 회장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월1일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28일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연봉의 20% 수준으로 초과이익배분금(PS) 명목의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러나 직원들은 회사 실적에 비해 액수가 너무 적고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도 못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최 회장은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연봉을 전부 반납해 임직원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원래 계획은 지난해 받은 연봉 30억원도 모두 반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절차가 복잡해 올해 들어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고 최 회장은 이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노사 협의를 통해 최 회장이 반납한 급여를 사내 소통 문화 증진과 구성원 복지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최태원 SK그룹 회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