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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세 올라서 오비맥주 '카스·카프리' 가격도 인상된다

주세 조정에 따라 주류 가격이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오비맥주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캔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주세 조정에 따라 주류 가격이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됐다.


오비백주는 카스와 카프리 등 맥주의 제품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맥주와 탁주(막걸리)의 세율이 오르는 개정 주세법이 시행되는데 따른 조치다.


이후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 업계의 가격 줄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다음 달 1일부터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330㎖ 병 제품과 생맥주(케그·20ℓ), 페트(1ℓ, 1.6ℓ) 의 가격을 일괄 1.36% 인상한다.


세율 인상에 따라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오비맥주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캔 제품 및 식당서 판매되는 500㎖ 병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가격 조정은 업소용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가정용 제품 가운데 페트(PET) 제품은 가격이 인상되며, 신제품 '한맥'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발포주 '필굿'은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을 정상가로 돌린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물가지수를 반영한 맥주 세율 조정에 따라 일부 제품군에 대한 가격을 조정했다"며 "현재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이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1위인 오비맥주의 가격 조정이 주류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