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담배로 레트로"···88라이트, 단종 10년 만에 '88리턴즈'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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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야말로 '레트로'의 시대다. 과거의 것이 재해석이 덧붙여져 다시 등장하는 게 트렌드가 된 지금, 추억이 담배가 돌아온다.

2011년 단종된 88라이트가 10년 만에 '88리턴즈'로 돌아온다.

18일 여러 유통업계에 따르면 KT&G가 88리턴즈 생산을 재개한 뒤CU·GS25·세븐일레븐 편의점 3사에서 판매가 재개된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88리턴즈의 판매가 임박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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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물씬 풍기는 88리턴즈 판매 광고물이 판매대 옆에 붙어 있는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광고물에는 '새롭게'라는 단어 대신 '새로웁게'라는 단어가 적혀있다. 글씨 폰트도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 '리턴즈'에 'ㅌ'이 옛날 스타일로 쓰여있다.

88라이트는 1987년 출시됐다.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전격 출시된 제품이었다. 가격도 저렴했다. 통상 다른 담배에 비해 가격이 더 낮았다.

단종 시점 가격은 1900원. 다른 담배가 25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경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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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8리턴즈는 요즘 흡연자들의 니즈에 맞춘 것으로 알려진다.

타르 8.5mg, 니코틴 0.9mg 였던 88라이트가 타르 3.0mg, 니코틴은 0.3mg로 바뀌어 출시된다.

가격은 싸지 않을 전망이다. 아직 KT&G 측이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일반 담배와 같은 4,500원이 될 것으로 알려진다.

88리턴즈는 일반 슈퍼마켓, 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편의점 3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tvN '응답하라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