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레드 산 지 4개월밖에 안 됐는데 벌써 색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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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이폰 12에서 벌써 눈에 띄는 색바램이 나타나 논란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애플의 일부 모델에서 변색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2 일부 제품에서 색상이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아이폰 12 레드 측면 전원 버튼 부분 색상이 완전히 변했다. 빛바랜 주황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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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아이폰을 정상적으로 사용했다. 평소 투명 케이스를 씌워 사용한 만큼 마찰에 의한 변색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에 똑같이 사용했던 아이폰 XR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폰 12의 결함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폰 변색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문제는 아이폰 11 시리즈와 아이폰 SE에서도 드물게 나타났다.

프로덕트 레드 색상 외에 민트, 스페이스 그레이에서도 색이 빠지는 현상이 있었다.

변색한 아이폰 11 자료 사진 / SvetApple

화면·터치 불량부터 엣지에 손이 베이는 현상, 오줌 액정·녹조 현상 등 아이폰 12 시리즈 품질 문제가 끊이질 않자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해당 문제에 대해 매체는 "아이폰에 색상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며 "양극 산화 처리된 아이폰은 내구성이 튼튼하지만, 일부 색상 모델은 이 처리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은 이번 문제를 단순 변색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 기기 교체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