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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오작동 사고' 의혹 제기된 대형트럭에 돌진한 테슬라 충돌 사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Detroit) 지역방송 'fox2detroit'는 남서부의 한 도로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Twitte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테슬라 차량이 트레일러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Detroit) 지역방송 'fox2detroit'는 남서부의 한 도로에서 의문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테슬라 모델 Y로 추정되는 차량이 트레일러 측면에 충돌해 완전히 찌그러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이 사고로 테슬라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여성 승객 모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여성은 머리를 크게 다쳤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ox2detroit


함께 공개된 현장 영상과 사진에서 충돌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게 한다.


테슬라가 트레일러 아래 완전히 깔려있던 탓에 사고 수습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고 원인이다. 경찰에 따르면 충돌 직전 테슬라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주행했으며 속도 또한 줄이지 않았다고 한다.


정상적으로 운전했으면 사고가 나기 어려운 장소인 만큼 현지 누리꾼들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의 오작동 혹은 급발진을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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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이른바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지난해 10월 선보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안정성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됐으며 테슬라 역시 운전대를 잡고 도로 상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