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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3세 임세령, 대상홀딩스 등기이사 선임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가 대상홀딩스 등기이사에 오른다.

인사이트(좌) 임세령 전무 (우) 임상민 전무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임창욱(72)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44) 대상그룹 전무가 지주사 대상홀딩스 등기이사에 오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홀딩스는 이사회에서 임 전무를 등기이사로 올리는 안건을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대상 관계자는 "3세 경영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난해 임상민 전무가 대상 등기이사로 선임됐는데, 올해는 지주사 중심으로 신속하고 명확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임세령 전무 등기이사 선임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임 전무가 식품 부문에서 실적이 좋았다. 이번 인사는 실적에 따른 성과와 책임경영 일환"이라며 "이미 대상, 대상홀딩스 등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임창욱 명예회장이 물러나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대상그룹


현재 현재 대상홀딩스 등기임원인 오너일가는 임창욱 명예회장과 아내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이다.


대상홀딩스는 동생인 임상민 전무가 지분 36.71%로 최대주주다. 임세령 전무는 20.41%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임 전무는 대상그룹 창업주인 고 임대홍 회장의 손녀로 3세 경영인이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뉴욕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난 2012년부터 상무급인 크레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책을 맡으며 대상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대상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전략 담당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