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헤어케어 전 제품 '재활용 우수등급' 투명 페트로 리뉴얼 출시
아로마티카가 헤어케어 전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로마티카가 헤어케어 전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로마티카 헤어케어 라인은 식물성 천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원물 본연의 천연향을 느낄 수 있는 비건 처방 제품으로, 베스트셀러인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를 비롯해 컨디셔너, 헤어 앰플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성분을 강화한 것은 물론, 국내 최초로 헤어케어 전 제품 용기를 '폐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해 만든 투명 PCR(Post Consumer Recycled) 페트(PET)'로 교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아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원료 자체의 함량을 높여 원물 천연의 색상과 향을 강화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카페인, 세라마이드 NP 등 두피 케어와 모발 영양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유색 PCR 페트를 투명한 PCR 페트로 전면 교체했다.
사실 아로마티카의 기존 헤어케어 제품들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100% PCR 페트였으나, 투명 페트가 유색 페트보다 순도 높은 고품질 페트로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었다.
제품 라벨도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하고, 제품 뒷면에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 방법을 픽토그램으로 표기했다. QR코드도 함께 삽입돼 있어 코드를 스캔하면 성분을 비롯해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와 분리배출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아로마티카의 이 같은 변화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아로마티카는 오래전부터 친환경 포장재에 관심을 갖고 2019년 종이테이프, 재생지 완충재 사용 등 친환경 패키지를 시작으로 PCR 용기 개발을 연구하여 전 제품의 98%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와 90% 재활용 유리 용기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아로마티카는 이달 24일부터 시행되는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평가 제도(재활용등급제)'에 대비해 지난 1년여 년간 패키지 교체를 위한 연구 및 테스트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이번에 리뉴얼된 헤어케어 전 제품은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패키지 내 분리배출 표시 하단에도 '재활용 우수' 등급을 표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에 리뉴얼하는 헤어케어 라인은 대표 제품인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를 비롯해 7개 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이외 제품은 4월 2일까지 아로마티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리뉴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