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국밥집 '깍두기 재사용 사건' 책임지겠다며 눈물의 사과한 BJ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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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파이가 고모가 운영하는 국밥집에서 벌어진 '깍두기 재사용' 사건과 관련해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파이는 음식물 재사용 직접 관여하지 않았는데도 행사 주최자로서 책임을 지고 받아야 할 처벌이 있다면 마땅히 받겠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시 14분께 파이는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켜고 깍두기 재사용 논란에 입을 열었다.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파이는 잠긴 목소리로 준비해온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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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는 "직접 방송을 켜고 사과하는 게 맞다 생각해 이렇게 방송을 켰다"라며 "변명할 여지가 전혀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해당 식당에서도 잘못된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가뜩이나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고 있을 정직한 소상공인분들께도 상처를 드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따른 처벌을 마땅하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밥집에도 말씀을 드린 상태다"라고 털어놨다.


파이는 깍두기 재사용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은 아니지만, 방송 주최자로서 그 책임을 지겠다며 시청자들에게 고개 숙였다.


인사이트BJ 파이 고모의 국밥집 / 아프리카TV


인사이트BJ 파이의 고모와 국밥집 직원 / 아프리카TV


파이는 "주최자로서 생방송 진행 중에 이런 일이 생겼다는 걸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제 책임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믿고 좋은 기부 콘텐츠에 흔쾌히 참여해준 일반인분들께도 불쾌한 추억을 남겨드려 죄송할 뿐이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 숙였다.


파이는 직접적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도의적 책임을 지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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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이는 지난 7일 거제폭격기와 함께 부산시에서 영업 중인 고모의 국밥집에서 알바 체험 방송을 진행했다.


돼지국밥집을 홍보하고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좋은 취지였으나, 주방 촬영 중에 깍두기 재사용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부산 동구청은 오늘(8일) 해당 국밥집을 현장 지도 점검한 이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법에 따르면 음식을 재사용할 경우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 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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