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용진이형이 밀고 있는 노브랜드가 캐나다 '노 네임' 베꼈다는 의혹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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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 세상에 카피캣이 아닌 사람은 없다"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18년에 한 말이다.


그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있는 듯한 이 발언은 노브랜드 매장 설립에서도 빛을 발한 듯하다.


이마트 핵심으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 노브랜드가 캐나다의 노브랜드로 불리는 로블로가 만든 '노 네임'과 흡사하다는 글이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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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노란색 배경에 깔끔하게 제품명만 담은 노 네임의 제품 패키지는 노브랜드 제품과 흡사한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1978년 캐나다 유통회사 로블로가 내놓은 노 네임을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표절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너무했다. 라이센스는 줬으려나", "그냥 똑같네", "안 베끼면 대기업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마트의 PB(자체 브랜드) 노브랜드는 지난 2015년 출범했다.


당시에도 로블로의 노 네임과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현지 언론에 소개된 적도 있었다.


이름 외에도 브랜드 디자인과 색상,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콘셉트까지 비슷하다.


실제 정 부회장은 평소 캐나다 로블로를 선진 모델 사례로 자주 언급하기도 해 이 같은 추측에 신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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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위쪽이 노 네임, 아래쪽이 노브랜드 /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벤치마킹한 것은 맞지만, 해당 콘셉트는 이마트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트렌드일 뿐이라 일축했었다.


노란색은 이마트의 상징이며, 노 네임의 노란색과 다르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비밀연구소 '52주 발명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낸 연구결과다.


지난해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은 영업이익 198억 원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 전문점 매출 1조 2340억 원 중 80% 이상을 노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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