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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응원 '하트밀 박스' 전달

매일유업이 지난 3일 페닐케톤뇨증(PKU) 환아 대상으로 하트밀 박스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매일유업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매일유업이 지난 3일 페닐케톤뇨증(PKU) 환아 대상으로 하트밀 박스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트밀 박스는 지난해 매일유업이 진행한 하트밀 캠페인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하트밀 박스는 PKU환아를 위한 의류, 가정용 난방텐트, 타이벡 친환경 장바구니와 PKU환아도 먹을 수 있는 매일유업 제품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트밀 캠페인은 국내 인구 5만 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 질환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매일유업은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외식 행사인 '하트밀 만찬'도 진행했지만, 작년부터 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하트밀 박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하며 '하트밀 보온 물주머니'를 판매했고, 그 수익금 전액으로 하트밀 박스를 마련했다. 하트밀 보온 물주머니는 한 달 동안 1천개가 판매되며 많은 성원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진행한 하트밀 캠페인 공유 이벤트에서는 "매년 선천성환아를 위한 캠페인을 열고,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아픈 아기를 위해 특수분유 생산을 멈추지 않는 매일유업을 응원한다", "나의 작은 보탬이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침 보온물주머니가 필요했는데, 뜻깊은 일에 동참도 하고 굿즈도 마음에 들어서 일석이조였다" 등 캠페인 참여 고객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페닐케톤뇨증(PKU)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이 때문에 페닐케톤뇨증 환아는 모유는 물론 쌀밥이나 빵, 고기 등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품만으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식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아미노산과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 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아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작년 캠페인은 고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통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하트밀 박스를 통해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아에 대한 많은 분들의 응원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8가지 증상에 맞추어 12종 개발, 현재까지 유일한 국내 제조사로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밀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