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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는 끝났다"···밤사이 '떡락'한 비트코인, 5천만원 깨질 위기

1억원을 갈 거라던 비트코인이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인사이트1억원을 향해 순항하던 2월의 비트코인 가격 / 업비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억원을 갈 거라던 비트코인이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밤사이 또 한 번 가격이 급락하면 '5천만원선'도 깨질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일 비트코인은 한국 거래소 업비트 기준 5천 17만 6천원까지 떨어졌다. 해외 거래소 기준으로는 4만 3,001달러(한화 약 4,842만원)까지 떨어졌었다.


깨지지 않을 거라던 4만 5천달러선이 깨지자 패닉셀이 나온 결과다.


인사이트업비트


인사이트10% 이상 하락한 알트코인이 수두룩하다. / 업비트


비트코인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였던 해외 기준 5만 8천달러(약 6,530만원), 국내 기준 약 6,570만원까지 오르면서 10만달러 혹은 1억원 이야기가 나왔다.


이더리움, 폴카닷 , 에이다 카르다노 등의 상승도 이어지면서 암호화화폐 전체 시장이 급성장할 거라는 기대가 모였다.


하지만 환희에 찬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 뒤 급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제 파티는 끝났다. 질서 있는 퇴장이 필요하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락에는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지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비트코인을 신뢰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설득력을 얻는다.


제도권·전통 화폐 취급 기관이 부정적 인식을 드러낸 데 더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비트코인 가격, 너무 높다"라고 말한 점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