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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너무 앞서갔던 비운의 농심 전자레인지용 '사이버 컵라면'

전자레인지용 컵라면인 농심 야심작 '사이버 라면'에 대한 재출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농심의 야심작 '사이버 라면'에 대한 재출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25일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이버 라면을 게재했다.


농심은 "PC방에서 PCS를 들고 다니며 윈도우 98로 게임을 하던 시절에 시대를 너무 앞서 출시된 비운의 컵라면"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이버 라면은 농심 최초의 전자레인지 조리 라면으로, 소고기맛과 김치맛 두 가지가 있다.


앞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농심 라면 스프 개발자 윤재원 팀장이 출연해 사이버 라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아쉬웠던 제품으로 사이버 라면을 꼽으면서 "지금은 전자레인지 조리 용기면이 많은데 당시에는 없었다. 전자레인지 라면이 그때의 사이버 라면"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nongshim'


시대를 앞서간 탓에 반응이 없어 그대로 사라져버린 사이버 라면의 인기가 다시 떡상하자 소비자들은 기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드디어 제대로 된 시대를 만났다. 이제 나와달라", "방송의 힘이 대단하긴 하다", "얼른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라면 명가 농심이 야심 차게 출시했던 사이버 라면이 다시 등장해 이 시대(?)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