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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신체 불편한데도 죽도록 노력해 데뷔 '꿈' 이룬 스타 5인

태어날 때부터 신체가 불편하거나 유전병을 갖고 태어났음에도 피나는 노력 끝에 데뷔의 꿈을 이룬 스타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병을 앓는다.


약만 먹어도 금방 낫는 감기부터 큰 수술이 필요한 암까지 그 종류도 가지가지다.


대부분 후천적으로 발생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질환이나 유전병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아무리 노력하고 이겨내려고 해도 치료가 쉽지 않아 더 큰 아픔을 안기곤 한다.


일부 연예인 중에서도 선천적으로 질환을 갖고 태어난 이가 있다. TV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끼를 뽐내야 하는 연예인으로서 이런 질환은 큰 '페널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역경을 이겨내고 끝없이 노력해 데뷔의 꿈을 이루고 승승장구 중인 스타들이 있다.


오늘은 이렇듯 선천적으로 신체가 불편한데도 노력 하나로 성공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1. 청하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지난 22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의뢰인으로 등장한 청하는 이날 심장이 보통 사람보다 작게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이런 까닭에 '벌써 12시' 활동 당시에는 수차례 실신하기도 했다고 한다.


온몸에 혈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심장이 작으면 그만큼 혈액순환이 덜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연습할 때마다 남들보다 배로 힘들고 지쳤겠지만 청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솔로 가수로 거듭났다.


2. 지코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지코는 지난해 군 입대를 앞두고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됐다고 밝혀 많은 이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그가 사회복무요원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심장 질환 때문이었다.


과거 지코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아들이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 좋고 몸이 약해 태어나자마자 응급실 신세를 졌다고 밝힌 바 있다.


지코는 심장병뿐 아니라 천식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무대에 서기 전 천식약을 손에 쥐고 있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됐었다.


3. 이진혁


인사이트ljh_babysun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활약을 펼쳤던 이진혁도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심장병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진혁은 "태어나자마자 심장의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했다고 한다. 아이돌을 하려고 회사에 들어왔을 때 제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쉴 새 없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해야 하는 가수에게 심장 질환은 치명적이지만 그는 매일 연습을 쉬지 않았고 결국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4. 은지원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이후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은지원도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다.


그는 아무에게도 자신의 질환을 알리지 않아왔지만 2015년 갑작스럽게 피를 토하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던 사실이 알려진 후 솔직하게 자신의 몸 상태를 고백했다.


당시 은지원 측은 "은지원이 원래 선천적으로 폐가 약하다"라고 말했다.


폐가 약하다면 그만큼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을 것. 이에 많은 폐활량이 필요한 가수로 오랜 시간 활동을 해왔다는 게 놀랍다는 반응이 나온다.


5. 이지아


인사이트Instagram 'e.jiah'


인기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지아는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나와 '척추측만증'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오염된 물을 마셔 척추측만증에 걸린 한 아이를 보며 "나도 척추측만증이 있다. 심하진 않지만 불편하다.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픈데 아이는 얼마나 아플까. 숨쉬기 불편할 것 같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심하게 굽은 질병으로 주로 가족력이 있는 집안에서 유전돼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척추가 굽어 몸 곳곳이 쑤시고 힘든데도 종일 서서 연기해야 하는 배우를 택한 이지아는 피나는 노력 끝에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