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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자연 생분해 용이한 대나무 칫솔 듀오 출시

아로마티카가 생산 및 제작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자연 생분해가 용이한 '대나무 칫솔 듀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로마티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로마티카가 생산 및 제작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자연 생분해가 용이한 '대나무 칫솔 듀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앞서 일반 플라스틱보다 친환경적인 소재로 알려진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으로 만든, 일명 '옥수수 칫솔'을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곧 PLA 역시 땅 속에서 100% 생분해되는 조건이 까다로워 결국은 매립되거나 소각될 수 밖에 없어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이에 아로마티카는 말뿐인 '그린워싱(Green Washing, 위장환경주의)'을 지양하고 실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자 오랜 연구 끝에 '대나무 칫솔'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대나무 칫솔 듀오는 물과 햇빛만으로도 빠르게 자라는 대나무로 만들어 생산 과정부터 플라스틱 칫솔 대비 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로마티카


대나무는 재배와 채취에 따른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생분해되며, 소각 시에도 플라스틱과는 달리 유해화학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은 식물이다. 여기에 제품 외부 패키지도 나무를 베지 않고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제작했다.


대나무 칫솔 듀오는 환경적인 측면뿐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칫솔의 손잡이 부분은 손 모양에 따라 디자인돼 그립감이 뛰어나고, 최적의 크기로 제작된 칫솔 헤드가 사랑니와 어금니 등 입안 깊숙한 곳까지 깨끗하고 개운하게 양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아로마티카는 이전부터 친환경 소재 선택 시 '대나무'와 같이 소재의 생산 과정부터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달에 출시한 '대마(hemp)' 제품 4종(숄더백∙버킷백∙미니파우치∙비누망)이 있다. 대마는 자라나는 속도가 빠르고 면 경작 대비 25~50%의 물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섬유구조를 가져 사계절 내내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박수민 아로마티카 제품 기획 매니저는 "이번 대나무 칫솔 제품과 같이 제품의 원료 선택부터 제조, 패키징 등 전체 공정 과정의 요인들을 두고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친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로마티카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친환경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