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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 "바쁘지 않으면 죄책감 느낀다"

한 취업포털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43.1%는 바쁘지 않으면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바쁘지 않으면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취업 포털 파인드잡이 잡서치와 10~50대 693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직장인 43.1%는 '나는 바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죄책감 지수를 10점 만점으로 봤을 때 '5~6점'이 29.3%로 가장 많았고 3~4점(23.8%), 7~8점(20.5%), 1~2점(19.2%)이 뒤를 이었다. 

 

특히 '7점 이상'의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27.7%에 달해 10명 중 3명은 상당한 수준의 '바쁜 생활'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직급별로는 '인턴' 직급에서 7점 이상(30.2%)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 평가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직급으로서 '늘 바쁘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직장인들은 퇴근 후 지인을 만나거나 집에 있을 때도 '일 생각'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사람을 만나거나 집에 있어도 일 생각을 종종 한다'에 '7~8점'이 29.3%로 가장 많아 직장인들이 휴가기간이나 퇴근한 후에도 일에 대한 고민을 놓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6점'(28.1%), '9~10점'(14.6%) 등으로 5점 이상이 71.9%에 달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