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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홍보대사 '경태' 이야기로 애니메이션까지 만든 '악개(?)' CJ (영상)

동물 학대 의심을 받다가 반전 사연으로 주목 받은 '경태'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인사이트강동구 택배기사 상우 씨의 반려견 '경태' / Instagram 'gyeongtaeabuji'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경비 아저씨 저기 택배 트럭 짐칸에 강아지가 있어요!"


최근 동물 학대 의심을 받다 반전 사연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택배기사 반려견' 사건의 주인공 '경태'.


한 편의 영화 같은 경태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채널CJ'에는 "강아지를 택배 트럭 짐칸에 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채널CJ'


영상에는 경태와 아빠 김상우 씨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들이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전한 것.


이야기는 이렇다. 비가 오던 어느 날 집으로 향하던 상우 씨는 우연히 화단을 봤다가 비에 홀딱 젖은 아픈 강아지를 발견했다.


두고만 볼 수 없어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 병원으로 향했고, 부담스러운 병원비를 이겨내고 1년이 넘도록 병원 치료를 이어갔다.


치료에 전념한 덕분에 녀석은 다행히 건강을 되찾았다. 그렇게 버려진 유기견이었던 녀석은 '경태'라는 이름을 가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채널CJ'


이후 애니메이션에는 경태와 상우 씨가 택배 트럭에 함께 타게 된 내용이 담겼다. 또 버려질까 봐 무서워하는 녀석을 위한 결정이었다.


"강아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이 세상 유일하게 당신을 더 사랑합니다"


지금처럼 경태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만족한다면서 응원해준 만큼 더 열심히 경태와 함께 배송을 이어나가겠다는 상우씨.


경태 사연이 전해지자 CJ대한통운은 유니폼을 선물로 보내며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했다.

CJ 대한통운의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된 경태는 앞으로도 아빠와 함께 행복을 배송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강동구 택배기사 상우 씨의 반려견 '경태' / Instagram 'gyeongtaeabuji'


YouTube '채널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