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가 밥 먹여 주는 줄 아는 가여운 아이"···가오가이에 맞디스곡 발표한 아웃사이더

Instagram 'outsiderworld'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래퍼 아웃사이더가 자신을 저격한 가오가이를 상대로 맞디스곡을 발표했다.

30일 아웃사이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늙은 개' 음원을 공개했다.

이는 가오가이가 SNS와 디스곡을 통해 자신을 깎아내리자 아웃사이더가 내놓은 디스곡이다.

아웃사이더는 디스곡을 통해 "키즈 카페에서 애들이나 보고 있을 거라고 기대도 안 하던 찰나에 두두등장"이라고 전했다.

YouTube '아웃사이더TV'

그러면서 아웃사이더는 "가오가 네 밥 먹여 주는 줄 아는 가여운 아이"라며 가오가이를 저격했다.

"비록 이빨 빠진 늙은 개라도 잇몸으로 적의 목을 물어뜯어"라고 경고한 그는 "늙은 개를 함부로 욕하지 마라. 네가 언젠가 걸어갈 길이니까"라고 말했다.

랩을 마친 아웃사이더는 "한 거 없이 31살 되니 두려우냐"며 "형 키즈카페 마감하고 오느라 조금 늦었다. 형 가게 와서 아르바이트나 해라"라고 권하기도 했다.

앞서 가오가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아웃사이더나 조광일 같은 차력 래퍼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YouTube '아웃사이더TV'

Mnet '쇼미더머니 9'

이후 가오가이는 아웃사이더를 향해 디스곡 'X밥'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디스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지난 2004년 데뷔한 뒤 '외톨이', '주변인' 등에서 속사포 랩을 선보이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가오가이는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 9'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