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심플'한 외제차인데 '3000만원대'에 출시된 폭스바겐 신형 SUV

사진 제공 = 폭스바겐코리아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폭스바겐이 독일 본사보다 저렴한 가격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을 국내에 선보였다.

29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어반 컴팩트 SUV, '신형 티록'을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컴팩트 SUV로 전 세계적으로 50만 대 가까이 판매된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독일 본사보다 최대 1500만 원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것이다.

사진 제공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차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신형 티록의 국내 가격은 스타일 3599만 2000원, 프리미엄 3934만 3000원, 프레스티지 4032만 8000원 등이다.

여기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하면 최대 5%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타던 차 반납 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20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측은 "독일 판매 가격과 비교해 스타일은 약 1280만 원 프리미엄은 약 1360만 원, 프레스티지는 약 1530만 원 저렴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폭스바겐코리아

티록의 외관은 SUV의 역동성을 드러내는 스포티함과 도시적 스타일의 조화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폭스바겐 SUV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전면의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듀얼 헤드라이트에는 LED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새롭게 자리잡은 라이트 시그니처는 어두운 밤에도 티록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

실내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고도의 기능성이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넓은 범위의 디지털화와 연결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콕핏'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3D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 'VW' 로고와 크롬을 입은 티록의 시그니처가 자리잡아 신형 티록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록 출시를 기념해 차량 유지 보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021년 새롭게 개편된 신차 고객 웰컴서비스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6개월 내 1회에 한해 폭스바겐 플러스더블체크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무상 장착은 물론 정품 액세서리인 T1 버스 방향제 4종 세트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