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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이태원 가게 영업 못해 '1억 8천' 손해 봤다며 답답함 토로한 강원래

클론 강원래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lon5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클론 출신 강원래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 기준에 대해 피해를 호소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강원래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상인회 집단에 참석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원래는 "90년대 댄스 뮤직에 큰 영향을 줬던 이태원에서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대한민국 최고, 세계 최고'라는 실력까지 되었고, 그 이후 빌보드 1위까지 차지하는 문화 선진국이 되었다"라며 "하지만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방역 대책은 우리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에 선진국에 비해 꼴등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K팝으로는 위상을 떨치고 있지만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한 강원래.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lon52'


강원래는 "우리나라 방역이 어느 정도 잘 된 건 국민들의 노력이 크다. '이태원 발'이라는 단어 때문에 조용히 하란 대로 했다. 영업하지 말라고 해서 1년 가까이 영업 안 했다"라며 "더 이상 어떻게 할까요?"라고 답답함 심정을 전했다.


특히 강원래는 하루에 50만 원, 월에 1천 5백만 원, 1년에 1억 8천만 원을 손해 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태원에서 가게를 운영 중이던 강원래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lon52'


지난 9일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세계음식거리에서 개최된 이태원 상인회 집단에 참석해 "집합 금지, 영업 제한, 시간제한, 전면 재검토 부탁합니다"라며 방역 수칙 재검토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강원래는 정부가 제시한 방역 기준이 형평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방역수칙 개정을 요구했다.


한편 강원래는 2001년 김송과 결혼했으며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