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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바베큐 파티했다"···층간소음 사과한 이정수에 분노해 '저격글' 올린 이웃

개그맨 이정수를 저격한 한 이웃의 글이 누리꾼 사이에 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iyepapa'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층간소음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개그맨 이정수가 같은 문제로 화두에 떠올랐다.


이정수는 논란이 제기되자 2년 전 일이라며 빠르게 사과했지만, 이웃의 저격글이 다시 올라오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정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년 전 일이라며 고개를 숙인 이정수가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이정수 블로그


그는 이정수 가족이 홈파티 중독이라며 "제가 과일 사진 올려드렸다고 찾아간 것처럼 말하는데 아랫집 찾아간 적 그때가 처음이시잖냐. 선물로 산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과일 이것저것 넣어서"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2년 전 일이라는 이정수의 말에 관해 "제가 올린 사진만 모두 2019년 12월 사진이다. 저렇게 매달 놀았다. 그렇게 2년 전 항의를 받고도 끊임없이 홈파티를 즐겼다"라며 "아랫집이 그냥 포기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글쓴이는 "지난해 5월 1층으로 이정수 가족이 이사해 홈파티 멤버를 불러 매일같이 바베큐를 해 먹고 밤늦게 소란을 피워 항의를 받고 요새는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거짓뿐인 해명 잘 봤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정수의 층간소음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2년 전 이정수가 집에 스피커와 테이블을 설치하고 지인을 불러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이정수 블로그


이정수는 "어제 그렇게 놀던 중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와서 난리를 쳤다. 너무 죄송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만나 폭주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며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곧 "좋았어! 스피커도 테이블에 설치하고 본격 뿜뿜해보자"라는 글을 남기며 "어제 우리 집에서 홈파티했는데 아랫집에서 연락이 없었다. 괜히 미안해 과일을 좀 챙겨드렸다"고 인증사진을 올렸다.


층간소음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듯한 모습에 누리꾼이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하자 이정수는 17일 자신의 SNS에 "일단 제가 잘못했다"라며 "불행은 빨리 넘어가야 한다는 마음이 강해서 굳이 일일이 해명은 하지 않았다. 요즘 워낙 층간소음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정수는 이웃에 사과한 뒤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층간소음에 경각심을 갖고, 신경을 쓰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