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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어서 꼭 가주기로 약속한 '친구 결혼식'도 까먹었다며 '병적인 건망증' 고백한 박은혜

배우 박은혜가 심한 건망증으로 친한 친구의 결혼식조차 가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unhye.p'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친구 결혼식조차 챙기지 못했다며 심한 건망증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박은혜는 자신의 SNS에 근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박은혜는 심한 건망증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반드시 가야 하는 엄청 소중한 동생의 결혼식이 오늘이었다는 걸 밤 10시가 넘어서야 알았다"며 운을 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eunhye.p'


박은혜는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이 10일인 줄 오늘 밤에 깨달았다"라면서 "결혼식이 있는 친구는 가족도 없고 정말 내가 꼭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어 박은혜는 "요새 계속 집에만 있어 달력을 안 봐서 그런 건지 아이들 숙제 시키다가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이러는지"라며 이유를 추궁했다.


그러면서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박은혜는 결혼식이 지나고 나서야 기억이 난다고 털어놓았다.


건망증이 심해 메모장에 적어놓은 사실조차 깜빡한다는 박은혜는 "건망증은 병적인 상태가 맞는 듯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unhye.p'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함께 박은혜는 건망증의 사전적 의미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기억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라는 글이 담겼다.


한편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박은혜는 현재 TV조선 '복수해라',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