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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귀가 테러' 당한 빈지노 위해 집 앞에 쌓인 눈 직접 '제설'해준 미초바

빈지노가 간밤에 내린 폭설로 차량이 막히자 자신을 위해 눈을 치워준 미초바에 고마워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래퍼 빈지노가 폭설이 내린 날 여자친구 스테파니 미초바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


7일 빈지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초바와 통화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올리며 빈지노는 "오늘 완전 본격 폭설에 청담동에서 집까지 차 안에서 3시간짜리 귀가 테러 당하던 중 스테파니한테 전화하니까 집 앞에서 제설 중"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의 말에 따르면 미초바는 빈지노를 위해 빗자루로 집 앞을 쓸고 제설제까지 찾아 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isshoman'


인사이트Instagram 'stefaniemichova'


덕분에 집에 차를 타고 도착한 빈지노는 경사가 있는 입구를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빈지노는 "후에 이웃분들까지 합류해 끝마쳤다고 한다"고 덧붙이며 "진짜 고맙고 대단하다"고 감사해했다.


이어 그는 "군대 말곤 그런 거 한 번도 안 해 본 내가 부끄러워진다. 독일에선 자기 집 앞 눈 왔을 때 청소 안 해서 누가 미끄러져 다치면 고소 당할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tefaniemichova'


지난 6일 오후부터 전국 각지에는 폭설이 쏟아졌고 시민들은 퇴근길 교통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주시가 12.8cm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나타냈다.


대설 특보는 서울 전역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광주를 포함한 전라권, 제주 산지 등에 발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