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 찍은지 하루 만에 '15%' 폭락해버린 비트코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격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약 14% 폭락했다.
[뉴스1] 박혜연 기자 =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격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약 14% 폭락했다.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7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 코인마켓에서 13.81% 하락한 2만9483.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초저금리에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보름새 150% 급등,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다. 다음날인 3일은 3만48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자산운용사인 반에크 어소시에이츠는 비트코인과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을 요청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펀더멘털에 비해 높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비트코인이 이같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원인에 대해 "소매업과 기관 투자자들의 투기 열기로 암호화폐가 가치를 저장할 수 있다는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졌던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