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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아동 후원'하려고 "미친 사람처럼 돈 아꼈다" 고백한 함소원

방송인 함소원이 그토록 절약했던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m_so1'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근검절약하는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4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과 나눈 대화를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소원이 너무 돈을 아낀다며 풍족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누리꾼은 "너무 이상하게 아낀다는 생각도 했다"며 "과거에 묻혀 행복을 못 누리는 사람 같아 마음이 아프다. 풍족하게 남편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am_so1'


이에 함소원은 장문의 답장을 전하며 자신이 그토록 돈을 아끼는 이유를 밝혔다.


함소원은 "저는 아낄 때 이런 생각을 한다"며 절약하는 이유가 굶어 죽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돕기 위함이라고 알렸다.


현재 1명의 아이를 후원 중이라는 함소원은 100명의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고백했다.


그는 "딸 혜정이에게 비싼 걸 사줄 수 있는 능력이 된다. 하지만 지금 조금 아끼면 한 명의 아이를 더 도와줄 수 있다. 전 아껴도 좀 모자라게 자라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함소원은 나중에 혜정이가 컸을 때 "엄마가 아껴서 혜정이만한 다른 친구 도와줬다"고 말해줄 것이라 알려 뭉클함을 안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am_so1'


더불어 함소원은 회사를 설립해 아이를 돕고 있다며 향후 포부를 드러냈다.


함소원은 "8월 15일 회사를 설립했다. 벌써 5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며 "왜 자꾸 미친 사람처럼 아끼냐는 질문에 창피해서, 남 돕는 일은 당연한 것이어서 대답을 고민했다. 근데 질문이 너무 많아 답변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회사 홈페이지가 오픈되면 후원 스토리를 공개하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투철한 절약 정신으로 시청자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