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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까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삭제 안 하면 해킹돼 탈탈 털릴 수도 있다

올해를 끝으로 지원이 종료되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최대한 빨리 삭제해야 한다는 얘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어도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올해를 끝으로 24년 만에 종료되는 프로그램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놓고 우려가 쏟아졌다.


지원이 종료된 이후엔 더이상 '보안 패치'를 하지 않기에 해커들의 침입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오는 31일 어도비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 프로그램의 지원을 완전히 종료한다.


앞서 지난 6월부터 어도비 측에서는 꾸준히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프로그램 삭제 요청을 공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어도비


어도비는 지원 페이지에서 업데이트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링크도 삭제했다.


어도비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더 운영기간이 지나면 플래시 기반 콘텐츠가 실행되지 못하도록 차단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플래시 플레이어 코드에 일명 '타임폭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어도비가 강도 높은 준비를 한 이유는 더이상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어도비는 더이상 플래시 플레이어에 대한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하지 않는데, 혹시라도 이용자가 PC에 플래시 프로그램을 남겨 둘 경우 해커가 침투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플래시 플레이어를 삭제하는 방법은 MS윈도우 사용자 경우, 시작메뉴에서 검색창에 '프로그램 및 기능'을 찾아 '프로그램 제거 또는 변경' 목록에서 'Adobe Flash Player' 프로그램을 삭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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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윈도우 11의 경우 간단하게 인터넷 화면 우측상단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에서 '추가 기능 관리'를 클린한 다음 별도 팝업 창이 나오면 'Shockwave Flash Object' 위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사용 안 함'을 선택하면 된다. 바로 비활성화가 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구글 크롬(Chrome)을 사용하는 경우, 플러그인 비활성화를 시켜야 한다. 설정-사이트 설정에서 플래시를 차단하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어도비 플래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성 코드가 나타났을 경우 전용 백신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일반 사용자는 보안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컴퓨터에 설치된 플래시를 삭제하는 게 좋다. 플래시를 쓰는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는 해킹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