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은 빼고 짜장면만.." 구치소 들어가기 전 특별대우 거절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수감 생활에 익숙해져야 하니 자장면을 먹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이 오는 30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국정농단 조사 과정에서 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부회장이 '탕수육'을 거절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해당 일화는 지난 2017년 월간중앙 4월호가 보도한 청와대 국정농단 관련 특검 수사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공개됐다.


매체는 특검 관계자를 인용해 "재벌인 이 부회장을 주변에서 잘 챙겨주는 분위기라 이 부회장의 구치소 생활은 순탄한 편"이라고 전했다.


조사관들 역시 난생 처음 구치소 생활을 하게 된 이 부회장에게 나름의 배려(?)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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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식사 때가 되자, 한 조사관은 이 부회장에게 "탕수육을 시켜주겠다"고 권하기도 했다고.


이 부회장이 재벌인 점을 고려해 중국집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축에 드는 요리를 제공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수감 생활에 익숙해져야 하니 자장면을 먹겠다"며 정중히 탕수육을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탕수육을 참았네", "절제력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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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 등에 삼성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관련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 부회장에 징역 5년을, 2심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이 부회장 등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르면 내년 1월 중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를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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