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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충돌 테스트에서 '빵점' 받은 1억짜리 아우디 SUV의 안전성 (영상)

아우디에서 출시한 준대형 SUV '2020 Q7'이 국내 신차 안전도평가에서 올해 실시된 평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인사이트아우디 Q7 / 아우디코리아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우디에서 출시한 준대형 SUV '2020 Q7'이 국내 신차 안전도평가에서 올해 실시된 평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충돌안정성 평가 중 전면 충돌은 0.00점을 기록했다. 


14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아우디 Q7의 신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해당 모델은 충돌안정성에서 총점 60점 중 41.28점을 받았다. 이어 보행자 안전성 14.74점(20점 만점), 사고예방안전성 14.39점(20점 만점)으로 종합 70.4점을 기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oreancap'


KNCAP는 정면충돌, 측면충돌, 보행자 등 총 22개 항목의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대상 차량의 안전도를 5등급으로 평가하는데 Q7은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올해 실시된 신차안전도 평가 중 5등급을 기록한 차량은 아우디 Q7이 처음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16점이 배정된 정면충돌에서 0점을 받았다. 뒷좌석 머리, 흉부의 상해 정도가 허용 가능 범위를 초과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부분정면충돌은 15.35점(16점 만점), 측면충돌은 16점(16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oreancap'


어린이충돌 안전성 1.13점(4점), 좌석안전성 3.08점(4점), 기둥측면충돌 1.71점(2점), 좌석안전띠경고장치 0.00점(0.5점), 첨단에어백장치 0.00점(0.5점) 등에서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KNCAP 측은 "아우디 Q7은 충돌안정성 분야의 낮은 점수로 인해 종합 등급이 조정되어 최종 5등급의 저조한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우디코리아 측은 "Q7의 경우 뒷자석에 '시트벨트 프리텐셔너'가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는 정면충돌 시 어깨 쪽 안전벨트를 순간적으로 잡아당겨 승객의 신체를 좌석에 밀착시키는 장치다. 아우디 측은 "내년 상반기에 프리텐셔너가 적용된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안전도를 높이고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10종의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앞으로 르노삼성 캡쳐, 기아차 K5, 제네시스 G80 등의 테스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YouTube 'korean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