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야구방망이로 룸메 '폭행'해 현행범 체포

Mnet 'Show Me The Money 3'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전 여자친구 폭행과 마약 파문을 일으켰던 래퍼 아이언이 룸메이트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이언은 남성 동료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아이언이 전날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치며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 체포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 가족의 신고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 SNS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언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다.

지난 2017년 아이언은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화를 내고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그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또한 당시 기자를 이용해 A씨에 허위사실이 보도되도록 한 혐의(명예훼손)로도 기소돼 지난 9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지난 2016년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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