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순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4월 해체' 확정한 거 같은 아이즈원의 씁쓸한 신곡 설명

Facebook 'official.izon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아이즈원이 신곡 설명을 통해 공공연히 떠돌던 '해체설' 논란에 불씨를 당겼다.

아이즈원은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One-reeler'를 발표한다.

아이즈원은 신보 발표에 앞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타이틀곡 '파노라마'는 눈앞에 풍경이 그려진 듯한 아름다운 편곡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아이즈원이 지금까지 함께한 순간과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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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아이즈원은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댄스곡 'Mise-en-Scène', 걸그룹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밝은 에너지를 담은 댄스곡 'Island', 열두 멤버 각자의 보컬 개성이 뚜렷하게 묻어나는 댄스곡 'Sequence', 사랑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레트로 신스팝 트랙 'O Sole Mio', 멤버 김채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미디엄 팝 장르의 곡 '느린 여행'까지 총 6곡을 신보에 넣었다.

그중에서도 '느린 여행'은 멤버들 및 팬들과의 남은 시간에 대한 아쉬워하는 아이즈원의 슬픈 마음이 그대로 담겼다.

아이즈원이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신곡 설명을 덧붙이자 팬들은 "진짜 이번 앨범을 끝으로 해체하는 것 아니냐"며 씁쓸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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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재판부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1부터 시즌4까지 투표 결과 조작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조작으로 인해 탈락한 멤버가 공개된 만큼 일부 누리꾼은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 아이즈원의 행보에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 아이즈원이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아이즈원은 어제(6일) Mnet에서 주최한 시상식 '2020 MAMA'에도 참석하고 오늘(7일) 신곡 발매까지 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