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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사, 자원순환을 위한 공동파트너십 체결식 언택트 방식으로 선보인다

한국 코카-콜라는 최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 코카-콜라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한국 코카-콜라는 최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 마련된 4개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기존과 같이 현장에서 협약서를 주고 받을 수 없는 점을 고려해 파트너십 체결을 알리는 각 사의 서명도 이색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바로 각 대표들의 카메라 앞에 마련된 투명 아크릴판에 함께 한다는 뜻을 모아 서명을 함으로써 파트너십 체결을 알린 것이다.


4분할 화면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각 사 대표들이 함께 진행할 '원더플 캠페인'의 캠페인명을 한 글자씩 들고 파트너십 체결을 축하하는 세러머니까지 이어지며 언택트 체결식의 의미를 더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 코카-콜라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코카-콜라를 비롯한 4개사가 최근 사회적 및 환경적 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하루 평균 848톤에 달하고, 하반기에 집계될 양은 더 많은 것으로 예측되며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부담은 날로 커지는 상황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더불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4개사는 이번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용된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한 자원순환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4개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동참하고, 사용된 플라스틱이 유용한 물건으로 재탄생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코카-콜라 공식 앱과 배달앱 '요기요'에서 이번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각 회차별로 1천 명씩, 총 3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코-크 플레이와 요기요 앱 내의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여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자로 선정이 되면 집으로 배송되는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나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수거후 박스에 새겨진 QR코드를 이용해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회수된 배달용기와 페트병 등 사용된 플라스틱은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하고 트렌디함까지 돋보이는 코카-콜라 굿즈로 재탄생해 참가자들에게 재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수거된 플라스틱으로 굿즈를 제작하고 남은 여분으로는 페이스쉴드를 제작,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대면 접촉이 잦은 가운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