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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생인데 오늘(3일) 오후 2:55분에 일어났습니다"

사수생이 수능일인 오늘 스마트폰이 꺼져 있어 알람을 듣지 못해 오후 2시 55분에 눈을 떴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치러지고 있는 오늘(3일), 4수생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 하나가 시선을 끌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수생인데 늦잠 잤다'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장의 수험 성적표가 담겼다. 


그 옆에는 1999년생임을 인증하는 주민등록증과 "사수생 14:55분 기상"이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을 게재한 수험생은 "스마트폰 꺼져서 알람이 안 울렸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4수생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이미 3수 하고 대학 붙은 뒤에 또 응시한 거 아니냐?", "4수할 만하다", "5수까지 가서 뜻깊은 경험 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49만 3,433명의 수험생이 일제히 수능을 치렀다. 


수능이 끝난 후 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오는 23일 성적이 통지된다. 원서접수는 2021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