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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들어온 남편이 개미한테 목을 물렸다는데 '키스 마크' 아닌가요?"

남편의 목에 난 의문의 상처가 키스 마크 같아 불안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eah1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여보, 이게 뭐야?"


술 마시고 귀가한 남편의 목에서 새빨간 상처를 발견한 여성의 의심은 그날부터 시작됐다. 상처의 모양과 위치가 키스 마크와 너무나 유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은 여성이 의심할 때마다 절대 그런 거 아니라며 '이런' 핑계를 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예원(yeah1)은 남편의 목에서 키스 마크와 유사한 상처를 발견해 불륜이 의심스럽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인사이트yeah1


사연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A씨는 최근 회식 후 귀가한 남편을 재우다가 상처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남편을 깨워 상처에 대해 추궁했다. 그러자 남편은 개미에 물린 상처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상사 집에서 술을 마시다 졸려 깜빡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개미가 물어 상처가 나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자세하게 상황을 말하는 남편의 말에 "알겠다"라고 수긍했지만 키스 마크와 매우 유사한 상처 모양이 계속 거슬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혹시라도 몰래 바람을 피우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과 퇴폐업소 등에 다녀온 건 아닐까 싶은 의심이 든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의심을 할 때마다 남편은 억울한 듯 화를 내며 물린 상처라고 부인했다.


답답한 마음에 A씨는 이 같은 사연을 인터넷상에 올리며 남편의 말을 믿어도 될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확증도 없는데 의심하는 건 옳지 않다"며 남편을 옹호하기도 했으나 일부는 "상처가 진짜 키스 마크 같다"며 "혹시 모르니 잘 알아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남편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키스마크로 고인 혈액은 처음에는 붉은색을 나타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라색이나 갈색으로 변한 다는 것을 기억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