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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코리아, 투명페트병이 지닌 가치 알리는 환경캠페인 진행

하이네켄코리아는 최근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법을 알리는 #페트라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이네켄코리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환경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김모씨는 최근 페트병을 버릴 때 라벨을 떼서 따로 모아 버리고 있다.


김씨는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아 분리수거는 철저하게 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된 방법으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페트병이 자원으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라벨을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는 내용을 접하고 실천 중"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김씨와 같이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재활용 가치가 가장 높은 투명페트병은 의류용 섬유 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배출 및 회수 과정에서 이물질이 많이 섞여 재생원료로 쓰는 데 한계가 있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지난 2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오는 12월 25일부터 이를 전국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를 앞두고 하이네켄코리아는 최근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법을 알리는 #페트라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투명페트병, 라벨 떼고 버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페트라떼 캠페인은 투명페트병의 라벨을 떼어내고 분리배출 하는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버려지는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라벨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제대로 분리배출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네켄코리아 사회공헌 담당 김준형 과장은 "환경을 위해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중 환경부에서 투명페트병이 제대로 분리가 되지 않아, 매년 2.2만톤의 폐페트병을 해외에서 오히려 수입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투명페트병을 깨끗하게 비운 후 라벨을 떼어내고, 압축한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트라떼 #하이네켄코리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상태로 업로드 하면 된다. 캠페인 참여자 중에 추첨을 통해 투명페트병 30개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증정한다.


이 티셔츠는 국내에서 배출된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섬유가 적용되었다. 올바르게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