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게임 디렉터 보자마자 "제 돈 많이 드셨다"고 울컥(?)한 '겜주' 방탄 진 (영상)
메이플 스토리 '덕후'로 유명한 방탄소년단 진이 드디어 게임 디렉터를 만났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메이플 스토리'의 '덕후'로 알려진 방탄소년단의 진이 게임 디렉터와 드디어 조우했다.
26일 메이플스토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완성시킨 아이템이 게임에 실제로 구현되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메이플 스토리 '겜주'로 불리기도 하는 만큼 진행을 맡은 진은 게임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진은 게임에서 아이템 강화할 때 지도를 켜놓고 넥슨 본사 위치 방향으로 절을 한다고 밝혀 폭소를 불렀다.
진이 메이플 스토리의 강원기 디렉터를 언급하자 마침 현장에 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장에 들어온 강원기 디렉터는 진이 절을 자주 한다는 소식에 "저희도 절 많이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진은 "제 돈 많이 드셨더라고요"라고 했고 슈가는 "솔직히 이 형이 많이 썼다. 일등 공신"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진이 "강화 확률 좀 높여달라"고 했지만 강원기 디렉터는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진은 "그럼 데미안 버그 좀 고쳐주세요"라고 요구했고 강원기 디렉터는 빨리 고치겠다고 답하면서 두 사람의 깜짝 만남은 마무리됐다.